네이버, ‘뉴스 댓글 조작 의혹’ 경찰 수사 의뢰
스포츠동아
입력 2018-01-22 05:45 수정 2018-01-22 05:45
경찰이 네이버 뉴스 서비스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나선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 대한 댓글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분당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21일 기준 2만5000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했다. 네이버에 기사가 올라오면 바로 악의적 댓글이 달리고,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추천수가 크게 올라가는 등 조작으로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네이버 측은 “명확한 의혹 해소를 위해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경찰 수사 의뢰 배경을 설명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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