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자연빛 살린 LED 출시

신동진기자

입력 2017-06-28 03:00 수정 2017-06-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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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LED)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가 자연의 빛을 가장 가깝게 구현한 ‘썬라이크 LED’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썬라이크는 빛의 3원색인 적색, 녹색, 청색(RGB) 밸런스를 태양광 스펙트럼과 비슷하게 최적화했다. 일반 LED는 청색 반도체칩을 써서 자연광에 비해 푸른빛이 강하다. 청색이 강하면 수면과 생체리듬에 부담을 주는 단점이 있다.

썬라이크는 청색 칩 대신 보라색 칩을 사용해 청색광을 낮추고 도시바 머티리얼스의 형광체 기술을 접목시켜 인공광원의 단점을 보완했다. 자연에서처럼 대상물의 색감과 질감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인체에도 부담이 없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썬라이크는 쾌적한 조명뿐 아니라 미래 식물 성장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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