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손잡은 구글-애플 무인차 개발 급가속 페달
김재희기자
입력 2017-06-28 03:00 수정 2017-06-28 03:00
구글과 애플이 자율주행차 부문에서 미국 렌터카 업체들과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잇달아 밝혔다. 자율주행차 개발 기업이 완성차 업체가 아닌 렌터카 업체와 임대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자사 자율주행차 사업팀인 ‘웨이모’가 미국의 렌터카 업체 ‘애비스 버짓 그룹’과 손잡았다고 26일(현지 시간) 밝혔다. 웨이모는 피닉스에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을 이용한 자율주행차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웨이모는 600대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을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비스 버짓은 자율주행차량의 청소, 오일 교환 등 기본적인 유지 보수 등 차량 관리를 맡게 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애비스 버짓은 지난해에만 평균 60만 대 이상의 차량과 트럭을 관리했기 때문에 구글은 그동안 웨이모가 누리지 못한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자율주행차 기술 적용을 위한 차량을 렌터카 업체 허츠에서 빌리기로 했다고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애플은 허츠에서 렉서스의 ‘RX 450h’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빌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 중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애비스 버짓과 허츠의 주가는 각각 하루 만에 12.6%와 13.5% 올랐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자사 자율주행차 사업팀인 ‘웨이모’가 미국의 렌터카 업체 ‘애비스 버짓 그룹’과 손잡았다고 26일(현지 시간) 밝혔다. 웨이모는 피닉스에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을 이용한 자율주행차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웨이모는 600대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을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비스 버짓은 자율주행차량의 청소, 오일 교환 등 기본적인 유지 보수 등 차량 관리를 맡게 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애비스 버짓은 지난해에만 평균 60만 대 이상의 차량과 트럭을 관리했기 때문에 구글은 그동안 웨이모가 누리지 못한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자율주행차 기술 적용을 위한 차량을 렌터카 업체 허츠에서 빌리기로 했다고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애플은 허츠에서 렉서스의 ‘RX 450h’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빌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 중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애비스 버짓과 허츠의 주가는 각각 하루 만에 12.6%와 13.5% 올랐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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