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그려낸 핵앤슬래시 MMORPG 완전판 '뮤 레전드' 금일 서비스 시작

동아닷컴

입력 2017-03-23 12:15 수정 2017-03-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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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만든 PC용 핵앤슬래시 MMORPG '뮤 레전드'가 금일(23일) 오후 4시 서비스에 돌입한다.

뮤 레전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웹젠(대표 김태영)은 자사에서 서비스하고 2017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혀온 PC용 핵앤슬래시 MMORPG '뮤 레전드(MU LEGEND)'의 서비스를 금일 오후 4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게임은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별도의 회원가입절차 없이 바로 점속해 즐길 수 있으며, 기존 웹젠 회원들은 해당 계정으로 즐기면 된다.

약 6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금일 서비스에 돌입하는 '뮤 레전드'는 지난 2001년 등장한 국내 최초 풀 3D MMORPG '뮤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이다. '뮤 온라인'은 2001년 등장 이후 약 1년 만에 누적 매출 200억을 돌파했으며, 2003년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 진출해 동시접속자수 38만 명, 누적회원 1억 명을 돌파한 바 있다.

'뮤 온라인'은 현재도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뮤 온라인'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과 웹게임인 '뮤 이그니션' 등도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웹젠의 대표작인 '뮤' 브랜드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 7,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뮤 온라인'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웹젠은 정식 후속작인 '뮤 레전드'를 통해서 '뮤 온라인'의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면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게임에는 '뮤 온라인'을 통해서도 친숙한 다크로드 등의 캐릭터와 요정 클래스를 재해석해 핵앤슬래시 MMORPG에 최적화한 위스퍼러 등 4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게이머들을 다양한 무기와 스킬 활용을 통해 같은 캐릭터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뮤레전드 몬스터 침공 콘텐츠(출처=게임동아)

웹젠은 '뮤 레전드'를 준비하며 간편한 조작을 기반으로 PC MMORPG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빠르고 호쾌한 '핵앤슬래시'에 초점을 맞추며, 대규모 공성전과 다양한 인스턴스 던전 등을 마련했다. 특히, 서비스에 앞서 두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몬스터 침공', '필드 레이드 보스', 최상위 레벨 이용자를 위한 '신화 던전' 등 '뮤 레전드'만의 차별화 콘텐츠도 대거 추가했다.

아울러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어쌔신 크리드', '히트맨' 등의 게임음악을 담당한 작곡가 '제스퍼 키드(Jesper Kyd)'와 협업해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제스퍼 키드'가 만든 '뮤 레전드'의 음악은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바 있으며, 금일 서비스와 함께 더욱 다양한 곡을 만나볼 수 있다.

웹젠은 '뮤 레전드'의 공개 서비스를 진행하며, 빠른 업데이트로 게이머를 만족 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선 2차 비공개테스트에서 일부 내용이 공개된 길드커뮤니티 '기사단'과 신규 클래스 '엠퍼사이저' 등은 모두 한달 내에 새로 추가한다. 기존 온라인게임의 초대형 업데이트급 규모의 콘텐츠 추가가 공개 서비스 직후 선보여지는 수준이다. 영상으로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는 신규 여성 캐릭터 '엠퍼사이저'는 적을 조종하거나 약화시키는 등의 '군중제어'에 특화된 스킬을 주로 사용하는 클래스로 기존의 캐릭터와 또 다른 재미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웹젠은 서비스에 앞서부터 GM(Game Master, 게임운영자)과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 콘텐츠를 안내하는 '시공연구회'와 페이스북 SNS '라이트톡'을 중심으로 게임정보를 더욱 빠르게 안내하고 회원들과의 소통도 강화애 왔다. 금일부터는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뮤 레전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먼저, '뮤 레전드'의 신규 캐릭터를 생성한 회원 전원에게 게임 내 화폐인 '200 귀속레드젠'을 지급하고, 캐릭터를 생성한 후 30레벨을 달성한 회원들에게는 추첨을 거쳐 '게이밍PC', '헤드셋', '뮤레전드 마우스' 등의 현물경품을 선물한다. 또한, '평정, 나는 전설이다!'를 통해 '삼성 울트라북 시리즈9', 'LG 27인치 모니터', 'GEFORCE GTX1070' 경품 증정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코인 등도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 사이에는 '젠 드랍율 상승', 아이템 드랍율 상승' 등의 게임내 혜택도 준다.

웹젠의 이진우 실장은 게임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핵앤슬래시 MMORPG 중 퍼스트무버가 되자는 계획대로 잘 흘러왔으며, 게이머들에게 드디어 선보이게 됐다"라며, " 핵앤슬래시 MMORPG로서 완성도와 재미는 확실하게 준비했다고 자부하니, 많은 게이머가 와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뮤 레전드 대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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