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문가가 만든 카시트 ‘폴레드’, 런칭기념 특별 할인 판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1-22 11:12 수정 2018-01-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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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사내벤처팀에서 개발·출시한 카시트 브랜드 ‘폴레드’

현대자동차 사내벤처팀에서는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카시트를 직접 개발, 지난 15일 공식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카시트 브랜드 폴레드는 10년 이상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근무한 자동차 전문가들이 지난 2015년부터 보다 안전한 카시트를 만들고자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폴레드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공개된 주어니 카시트인 ‘Ball-FIX 310’는 런칭을 기념해 25%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유아용 카시트 ‘Y-FIX110’은 오는 2월 8일 개막하는 코엑스 베이비페어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자동차 전문가이자 폴레드 유아용 카시트 개발자인 현대자동차 사내벤처팀 ‘키즈올’ 관계자는 “Poled는 아빠의 마음을 담은 연구원을 표현한 ‘polarbear’와 카시트 시험장비를 뜻하는 ‘sled’의 합성어로,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가장 안전한 카시트를 선물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브랜드 네이밍”이라며 “자동차 수준의 가혹한 안전도 테스트를 통과한 유아용 카시트인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폴레트 카시트는 회전형 볼가이드 기술을 적용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벨트를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전형 볼가이드는 벨트가 꼬이는 것을 방지해 상해를 감소시키고 어깨의 각도와 가장 알맞게 3방향으로 회전해 벨트의 하중을 고루 분산시켜주는 기술이다.

또한 EPS소재의 헤드레스트가 설치, 목 꺾임 상해를 방지한다. 이외에도 유선형 캔틸레버 구조의 암레스트, 조절이 가능한 등받이 및 ISOFIX 장치 등이 적용된 안전한 부스터 카시트다.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염세탁 및 청소 역시 편리하다.

안전성 면에서는 유럽 인증을 통해 더욱 신뢰도를 높였다. 폴레드는 제작 당시 출시 예정이었던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프로젝트명:TM)와 함께 충돌 테스트를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는 연구논문을 통해 유럽 자동차 학회에 발표됐으며, 이를 통해 안전한 부스터 카시트임을 다시 한 번 검증 받았다.

한편, 국내 출산율은 40만 명이 채 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매년 1,600만 명이 태어나는 등 유아용 카시트의 세계 시장 규모는 상상 이상이다. 폴레드는 한 발 앞선 안전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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