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발리·양곤 찍고 싱가포르… 세계로 가는 오츠·참이슬

스포츠동아

입력 2017-03-23 05:45 수정 2017-03-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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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주류매장에 하이트진로의 프리미엄 소주 ‘참이슬’이 입점해 세계 명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판매되고 있다.사진제공 l 하이트진로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
세계 프리미엄 주류들과 나란히 판매
하이트진로 “동남아 진출 지속적 확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오츠(乙)’와 ‘참이슬’ 제품이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DFS면세점에 입점 됐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은 연간 약 5200만 명이 이용하는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이다. 면세 매출기준으로는 인천국제공항, 두바이 공항에 이은 3위 규모를 자랑한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총 5개국 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 또한 라오스 도심면세점, 싱가포르 MSC크루즈면세점, 태국 인접 국경면세점에도 진로소주 제품을 입점하며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 프리미엄 소주 ‘오츠’·‘참이슬’로 소주 세계화

‘오츠’와 ‘참이슬’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내 16곳에서 위스키, 사케, 보드카 등 세계 주요 국가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판매되고 있으며,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술 소주를 알리고 있다.

‘오츠’는 오크통에 7년 숙성시킨 고품격 증류식 소주로 숙성 원액을 100% 사용한 프리미엄 소주다. ‘참이슬’은 대나무 숯 정제공법을 이용해 목넘김은 깔끔하고 숙취가 없는 깨끗한 맛의 제품이다.

오츠(750ml, 알코올 25%)는 50SGD(싱가포르달러), 참이슬(700ml, 알코올 22%)은 26 SGD에 판매되고 있으며, 구매시 소맥잔과 소주잔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상무는 “93년의 양조 노하우가 집약된 하이트진로 소주의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으로 세계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홍콩,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국가 주요 공항 및 면세점에 진로 소주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면세점 주류 판매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로 소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을 진행했다. 소주를 시음한 현지 직원들은 “위스키보다 목넘김이 편하다”, “칵테일로도 즐기기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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