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신뢰 회복·공장 정상화’ 투 트랙 경영 추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4-23 14:43 수정 2019-04-23 14:50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 판매 회복과 부산공장 정상화를 명확히 구분해 두 과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 트랙’ 경영활동을 전개한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23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투 트랙 경영활동을 통한 소비자와 지역경제, 협력업체 불안감 해소 방안을 설명했다.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 신뢰”라며 “소비자 신뢰 없이 임단협 타결과 수출 물량 확보가 이뤄지는 것은 절반의 성공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공장 상황과 별개로 소비자 신뢰 회복과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한 경영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 트랙 경영활동 일환으로 최근 르노삼성은 품질 자신감을 강조하기 위해 주요 모델인 SM6와 QM6 구매자에게 7년·14만km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차 QM6 LPG 출시 일정을 앞당겨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부활한 브랜드 캠페인 ‘조금 다른 특별함’을 내걸고 남다른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 16일에는 시뇨라 사장이 직접 부산시장을 만나 르노 그룹 차원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지속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미래 물량 확보를 통한 부산공장 정상화도 추진된다. 지역 고용과 경제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임단협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뇨라 사장은 프랑스 본사를 오가며 신차 XM3 유럽 판매 물량의 부산공장 배정을 설득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르노삼성 측은 강조했다.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 부산공장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메이드 인 부산’에 대한 자긍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르노삼성 노사가 지난 대타협 정신을 되살려 조속히 임단협을 마무리 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기 바란다”며 “지금은 노사가 힘을 합쳐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소비자와 파트너들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23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투 트랙 경영활동을 통한 소비자와 지역경제, 협력업체 불안감 해소 방안을 설명했다.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 신뢰”라며 “소비자 신뢰 없이 임단협 타결과 수출 물량 확보가 이뤄지는 것은 절반의 성공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공장 상황과 별개로 소비자 신뢰 회복과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한 경영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 트랙 경영활동 일환으로 최근 르노삼성은 품질 자신감을 강조하기 위해 주요 모델인 SM6와 QM6 구매자에게 7년·14만km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차 QM6 LPG 출시 일정을 앞당겨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부활한 브랜드 캠페인 ‘조금 다른 특별함’을 내걸고 남다른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 16일에는 시뇨라 사장이 직접 부산시장을 만나 르노 그룹 차원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지속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미래 물량 확보를 통한 부산공장 정상화도 추진된다. 지역 고용과 경제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임단협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뇨라 사장은 프랑스 본사를 오가며 신차 XM3 유럽 판매 물량의 부산공장 배정을 설득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르노삼성 측은 강조했다.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 부산공장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메이드 인 부산’에 대한 자긍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르노삼성 노사가 지난 대타협 정신을 되살려 조속히 임단협을 마무리 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기 바란다”며 “지금은 노사가 힘을 합쳐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소비자와 파트너들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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