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높이 나무에 사흘째..' 사다리차 동원한 길고양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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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26 14:08 수정 2019-03-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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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인천의 한 공원 인근에서 15m 높이의 나무에 3일째 매달려있던 길고양이가 구조됐다.

26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8분경 인천시 중구 송현공원 인근 나무 위에 길고양이 한 마리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 주민은 "3일째 고양이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데 무서워서 못 내려오는 것 같다"고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굴절사다리차와 그물망을 이용해 15m 높이 나무에 매달린 길고양이를 구조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길고양이가 어떻게 15m 높이 나무 위로 올라갔는지 알 수 없으나 구조해 달라는 동네 주민의 신고가 많이 접수됐다"며 "길고양이여서 동물보호시설에 인계하지는 않고 곧바로 풀어줬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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