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사회]가구당 평균 빚 7531만원…1년새 432만원↑
뉴스1
입력 2019-03-22 14:57 수정 2019-03-22 14:59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1인당 GNI 3만달러 돌파…가구자산 4억1573만원
지난해 가구당 평균 75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달러를 돌파했다. 가구소득은 461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자산은 4억1573억원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1782조원으로 전년보다 3.0% 성장했다.
국민 생활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1인당 GNI는 3만1349달러로 전년보다 5.4% 증가했다. 1인당 GNI가 3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2006년 2만달러 진입 후 12년 만이다.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가구 소득과 자산도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60만6000원으로 전년동분기 444만5000원보다 3.6% 증가했다. 실질소득 기준으로는 1.8%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1573만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자산은 금융자산이 25.3%를 차지했으며, 실물자산이 74.7%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금융자산의 경우 74.6%가 저축이었으며, 실물자산의 93.9%는 부동산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구의 평균 부채는 7531마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으며,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액은 3억4042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 기준 소득 만족도는 13.3%로 2년 전보다 1.9%포인트(p) 증가했으며, 소비생활 만족도는 15.4%로 2년 전보다 1.5%p 증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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