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일회용 빨대 사용량 50% 감소했다
동아경제
입력 2019-02-12 09:19:00 수정 2019-02-12 09:23:26

빨대 없는 리드 도입 이후 월 평균 사용량 1,500만→750만 개로 감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지난해 11월 빨대 없는 리드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 이후 월 평균 빨대 사용량이 도입 이전 대비 50% 가량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아이스 음료 중에서 휘핑 크림이 없는 음료, 섞거나 저어 마시지 않아도 되는 음료에는 빨대 없는 리드를 적용해 불필요한 빨대 제공을 줄여왔다. 또 기존 상시 비치하던 빨대를 필요한 고객에게만 증정해 일회용 빨대 줄이기에 앞장서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새로운 리드 도입 이전 월 평균 약 1,500만개가 사용되었던 일회용 빨대가 절반 수준인 월 평균 약 750만개로 감소하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스타벅스 측은 전했다 .
스타벅스는 “상대적으로 빨대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에는 빨대 없는 리드 제공을 통해 더 많은 일회용 빨대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70% 이상 빨대 사용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기준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사용된 플라스틱 빨대는 연간 약 1억 8000만개로, 길이로 환산할 시 지구 한 바퀴(약 4만km)에 해당하는 총 3만7,800km 길이다. 이를 종이 빨대로 대체 시 126톤 분량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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