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값 13%·즉석밥 11%↑…주요 가공식품 전년 대비 상승세
뉴시스
입력 2019-01-21 09:33 수정 2019-01-21 09:35
어묵과 즉석밥, 간장 등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2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전년 대비 비교 조사 대상은 가격조사 품목 조정 등의 사유가 있는 4개 품목을 제외해 26개 품목이었다. 이 중 17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어묵으로 100g 당 2017년 12월 568원에서 2018년 12월 642원으로 13.1% 상승했다. 즉석밥이 10.7%, 간장과 설탕이 각각 6.4%, 우유 5.8%, 국수 4.3%, 생수 4.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하락한 품목은 냉동만두(-12.1%), 식용유(-4.9%), 커피믹스(-4.2%) 등 9개였다.
총 30개 품목의 구입 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574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그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009원), SSM(12만2421원), 백화점(13만2792원) 순이었다.
SSM(-1.4%), 백화점(-0.5%), 대형마트(-0.4%)는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고, 전통시장(0.2%)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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