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파트값 서울 가까울수록 더 올라…성남 16.23%↑vs 평택 7.25%↓

뉴시스

입력 2019-01-17 09:43 수정 2019-01-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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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내에서도 서울과의 거리에 따라 아파트값 오름세와 내림세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가까울수록 가격이 많이 올랐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리브온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값은 평균 3.66%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남시로 16.23% 상승했다. 이어 광명시 14.89%, 안양시 8.46%, 하남시 8.38%, 과천시 7.82% 순으로 올랐다. 모두 서울과 인접한 지역이다.

반면 서울과 거리가 먼 평택시는 7.25% 하락했다. 오산시는 3.91%, 안산시는 3.32%, 안성시는 2.38%, 시흥시는 1.41%, 이천시는 0.94% 내렸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일부 지역은 재건축과 재개발 기대감으로 오른 곳도 있지만 대체로 서울 접근성과 교통 호재에 따라 상승률이 높았다”며 “경기도내 남북지역보다는 동서지역이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분기 분양도 서울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하남 감일지구 B3블록과 B4블록에서는 1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용 74~84㎡ 1173가구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공공분양으로, 무주택 가구주여야 하며 지역 우선(30%)은 하남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59 일대에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는 상업시설로, 지상 7층부터 18층까지는 섹션 오피스(506실), 지상 20층부터 49층까지는 전용 19~84㎡ 오피스(1050실)로 조성하고 최상층 49층은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로 꾸민다. 중동신도시 내 옛 홈플러스 부지로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2월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비산2구역을 재건축하는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총 1199가구 중 전용 59~105㎡ 6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안양성모병원, 안양시청 등 생활편의시설과 학교, 평촌학원가 등 교육여건이 좋다.

3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힐스테이트 북위례’ 전용 92~102㎡ 1078가구를 선보인다. 우미건설도 위례신도시 A3~4b 블록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87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에 수변공원과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있다.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 부지도 가깝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이용이 쉽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은 광명시 철산주공7단지 재건축 단지를 선보인다. 총 1310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59~98㎡ 6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광명시청과 광명중학교가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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