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TV홈쇼핑 소비자 불만 8000여건…NS홈쇼핑 1위
뉴시스
입력 2018-10-15 14:24 수정 2018-10-15 14:26
지난 5년간 홈쇼핑 관련 소비자들의 각종 민원이 8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한국소비자원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에 2013년부터 올 8월까지 들어온 홈쇼핑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3122건으로 조사됐다. 피해구제 신청은 ▲품질·사후관리 관련 신청(1251건) ▲계약불이행이나 해지위약금 관련 피해(1141건) ▲표시·광고 부적절(29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기간 상위 6개 사업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를 분석한 결과 홈앤쇼핑이 39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GS홈쇼핑이 297건, 현대홈쇼핑 249건, 롯데홈쇼핑은 247건으로 조사됐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237건, NS홈쇼핑은 95건이었다.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나타난 TV홈쇼핑 관련 민원도 5085건이나 됐다.
유형별로 보면 ▲허위·과장 광고 1975건 ▲교환·반품·환불 관련 1047건 ▲법령·규정문의 802건 ▲품질불량 698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태규 의원은 “TV홈쇼핑 업계는 자정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고, 정부도 점검수준을 높이겠다고 하지만 모두 말뿐”이라면서 “양측은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홈쇼핑 업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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