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인 69% KTX 오송역 ‘몰라’…8월 초 개정 여부 결정

뉴시스

입력 2018-07-12 15:30:00 수정 2018-07-12 15: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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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에 사는 만 19세 이상 1088명 가운데 7명(68.8%) 가까이가 KTX 오송역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는 12일 청주시청 대회의실과 오송읍사무소에서 역명 개정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시민위는 공청회에 앞서 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엠앤엠리서치에 의뢰, 온라인과 면접 등을 통해 조사한 KTX 오송역 인지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1088명 중 520명이 오송역을 잘못 알고, 229명은 오송역을 모른다고 대답했다. 전체 749명(68.8%)가 오송역을 몰랐다.

오송역을 “어느 정도 아느냐”는 질문에 답한 응답자 중 578명(53.1%)이 ‘들어본 적은 있다’고 답했다. ‘잘 알고 있다’는 281명(25.8%), ‘모른다’ 229명(21.1%) 등이다.

“오송역을 잘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 있다”고 답한 859명 중 520명(60.5%)이 역 위치에 대해 다른 지역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339명(39.5%)만 청주라고 답했다.

특히 오송역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281명 가운데 역 위치를 청주로 답한 사람은 69명(24.6%)에 불과했다.

시민위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 참석자에게 오송역 명칭 변경에 대한 찬반 의견과 변경 시 바람직한 명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명칭 변경에 찬성하는 시민들은 오송 지하차도 교통난 해결과 역세권 개발 등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민위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시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명칭 변경 여부와 역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오송역은 2010년 오송읍 봉산리에 건설된 고속철도 분기역이다. 애초 옛 청원군에 속했으나 청주시와 행정구역 통합으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으로 주소가 바뀌었다.

개명 추진이 현실화하면 새 이름은 ‘청주 오송역’이 유력시되고 있다. 세종을 함께 넣는 ‘청주 오송역(세종)’도 있지만 세종시의 허락을 받아야 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이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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