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결과 발표… 360도 VR영상으로 생중계
신동진 기자
입력 2018-04-24 03:00 수정 2018-04-24 03:00
KT, 주관사 맡아… 5G기술 선봬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결과 발표가 5세대(5G) 기반의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회담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된 KT는 360도 VR로 촬영한 판문점 브리핑룸 현장을 5G망을 통해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 실시간 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브리핑룸에 참석하지 못한 내외신 기자들도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판문점과 킨텍스 프레스센터에 방송망과 통신망을 제공하고 킨텍스에 5G 기지국을 설치한다.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는 국내외 350개 매체와 2800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각국 주요 매체가 주목하는 회담장에서 5G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취지다. 이로써 KT는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등 총 3차례 남북 정상회담에서 통신 지원을 맡게 됐다.
SK텔레콤은 프레스센터 전시장에 회담 관련 뉴스와 과거 남북 정상회담 및 최근 평양 공연 영상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199인치 초대형 ‘스마트월’을 설치한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이번 회담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된 KT는 360도 VR로 촬영한 판문점 브리핑룸 현장을 5G망을 통해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 실시간 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브리핑룸에 참석하지 못한 내외신 기자들도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판문점과 킨텍스 프레스센터에 방송망과 통신망을 제공하고 킨텍스에 5G 기지국을 설치한다.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는 국내외 350개 매체와 2800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각국 주요 매체가 주목하는 회담장에서 5G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취지다. 이로써 KT는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등 총 3차례 남북 정상회담에서 통신 지원을 맡게 됐다.
SK텔레콤은 프레스센터 전시장에 회담 관련 뉴스와 과거 남북 정상회담 및 최근 평양 공연 영상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199인치 초대형 ‘스마트월’을 설치한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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