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미국을 야옹하게' 트럼프가 된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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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22 11:06 수정 2017-1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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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트럼프 헤어스타일'을 한 고양이들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기가 있다보다는 살짝 비꼬는 것에 가깝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최근 고양이 집사들 사이에서 반려묘에게 미국 트럼프 대통령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인증 사진을 올리는 유행이 퍼지고 있다고 지난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들 속에서 고양이들은 털을 모아 머리에 얹은 모양새로 마치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재연하고 있다.

일명 '트럼프 유어 캣(Trump Your Cat)'이라 불리는 이 유행은 SNS나 레딧 등의 이미지 공유 사이트를 통해 번져나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트럼프 유어 캣은 2015년 이미지 공유 사이트를 중심으로 시작됐으나, 최근 더욱 많은 연출 샷들이 게시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트럼프의 공식적인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면서 더욱 많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다시 미국을 '야옹'하게 만들자(Let's make America meow again)" "(고양이들에 대한)존중이 부족한 거 아니냐"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트럼트 대통령이 인기가 있다보다는 다시 비꼬는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대통령 선거 전에서 동물 진영은 트럼프 대통령이 TV에 출연하는 것을 본 고양이들이 화를 내는 모습을 찍어서 공유하기도 했고, 반려동물 매체가 나서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고양이와 다정한 모습을 연출, 호감을 얻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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