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겨우..." 우리 집 냥이의.. 놀라운 점프 실력!
노트펫
입력 2017-11-21 17:06 수정 2017-11-21 17:08
[노트펫] 가뿐한 움직임으로 사뿐하게 착지하는 점프력이란 '냥이표' 전매특허 기술이다.
아마 부엌 찬장이나 높은 책꽂이도 어려움 없이 뛰어오르는 냥이들에게 '캣타워'는 가소로운 수준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최근 한 살배기 스코티시폴드 '두부'의 가공할 만한 점프력이 SNS를 놀라게 하고 있단 소식이 들려와 그 현장을 들여다봤다.
"울 냥이 점프력 보세요 여러분"이라는 글과 함께 SNS 커뮤니티에 게시된 두부의 동영상.
한참을 머뭇머뭇, 캣타워를 한 번, 나래 씨를 한 번 바라보던 두부, 드디어 호기롭게 점프!.........를 시도하지만. 보는 이들이 안타까워지고 만다.
나래 씨는 지난달 반려묘 '두부'와 '모래'를 위해 캣타워를 구입했다.
나래 씨 역시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점프하며 돌아다닐 고양이들을 생각하며 캣타워를 선물했을 터.
하지만 높은 곳도 척척 뛰어오르는 모래와는 달리 두부에게 캣타워는 너무나 높고 가파랐던 모양이다.
천방지축인 모래와는 다르게 두부는 평소에도 겁이 많고 순한 성격이라고. 높은 곳에 올라가기보단 가만히 누워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치면 '집돌이'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캣타워 정복에 실패했을지언정, 두부에게도 남다른 특기가 있을지는 모르는 일 아닌가.
두부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집사 나래 씨의 설명을 들어봤다.
"두부의 특기는... 다른 냥이 엄마 노릇하기, 누워 있기, 엄살 부리기 정도예요. 아, 혼낼 때 자는 척하기도 있어요."
두부와 함께한 지 이제 약 6개월 정도가 지났다는 나래 씨.
사실 캣타워 좀 못 오르면 어떠한가. 귀여움이 특기인 고양이들에게 점프는 그저 거들 뿐인 것을.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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