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출시 지연에 애플 올해 매출 ‘빨간 불’

뉴스1

입력 2017-09-13 15:02:00 수정 2017-09-13 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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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999달러 아이폰X, 11월 초 출하 전망
올해 매출, 월가 예상치 868억불 하회 가능성↑


12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신제품 발표 공개행사에서 최대 관심사인 아이폰 X를 선보이고 있다 © AFP=뉴스1

애플의 올해 매출이 아이폰X(텐) 출시 지연으로 인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찍을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에서 후퇴한 셈이다.

루프벤처스의 진 뮌스터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는 12일(현지시간) CNBC에서 “애플이 출시 시기와 관련 예상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12월부터 내년 3월 분기 출하분은 12월 결산에 반영되지 않아 매출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날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소재 신사옥 ‘애플 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 X를 비롯해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애플워치, 고화질 애플 TV 등을 선보였다.

그러나 가격이 가장 높은 아이폰X의 출하 시기가 11월까지 지연되면서 당장 올해 12월까지 매출이 당초 월가 예상치를 따라잡기가 빡빡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폰X의 가격은 최소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그간 애플의 올해 매출이 868억달러(약 9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왔다. 작년 매출은 784억달러였다. 이는 신형 아이폰 평균 가격을 작년보다 높은 729달러로 계산할 때 올해 8500만대 이상 사상 최대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에 기반한 액수였다.

다수의 애널리스트는 그간 애플의 아이폰X 출시가 복잡한 디자인 탓에 지연될 수 있다고 예견해왔다. 뮌스터는 출시 지연된 아이폰X의 오직 10%만 겨울 매출로 잡힐 것이고 나머지는 이듬해 봄 결산에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X의 사전 주문은 다음달 27일부터이며, 출하는 11월3일부터 이뤄진다.

이날 신제품 공개 뒤 애플 주가는 0.42%의 하락세로 반응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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