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출범 보름만에 5000억 증자키로

뉴시스

입력 2017-08-11 16:06:00 수정 2017-08-11 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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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액 8800억 돌파…신규 계좌수 228만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자본금 확충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출범 이후 약 보름 만에 내려진 조치다.

카카오뱅크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억주에 대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출범한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등 자산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면서 최근 증자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당초 카카오뱅크는 내년 정도에 증자를 할 계획이었다.

카카오뱅크의 주주사는 한국투자금융지주(58%), 카카오(10%), KB국민은행(10%) 등 9곳이다. 기존 자본금은 3000억원으로 5000억원의 유상증자로 자본금은 모두 800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대출액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8807억원을 돌파했다. 여기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의 경우 실제 금액이 집행된 액수만 포함된 것이다. 신규 계좌수는 228만건을 넘어섰으며 예·적금 등 수신액은 1조2190억원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재무건전성이 한 층 더 강화되고,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든든한 여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케이뱅크도 전날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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