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뉴스에 깜짝 등장한 개..15초만에 유명세
노트펫
입력 2017-05-24 16:07 수정 2017-05-24 16:08
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지난주 러시아 뉴스 생방송 스튜디오에 난입해 전파를 타면서, 15초 만에 유명세를 얻었다고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러시아 '미르24 뉴스' 앵커 일로나 리나르트는 소비에트 시대 모스크바 주택 철거 뉴스를 전하던 중 개 짖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서 뒤를 돌아봤다.
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데스크 밑에서 고개를 내밀었고, 리나르트 앵커는 깜짝 놀라서 기함을 했다.
하지만 검은 개가 꼬리를 흔들자, 앵커는 웃으면서 계속 뉴스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개는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고, 계속 짖었다. 게다가 개는 데스크 위에 올라와 뉴스 원고에 발을 뻗었고, 당황한 앵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리나르트 앵커는 뉴스 제작진들에게 “개 한 마리가 여기 있네요. 이 개가 스튜디오에서 뭘 하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제작진도 당황해서 앵커에게 즉답을 주지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검은 개는 순하게 행동했다. 앵커는 평정을 되찾았고, 개를 쓰다듬으면서 재치 있게 “나는 사실 고양이를 더 좋아합니다. 네, 저는 캣 레이디에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뉴스를 이어갔다.
개가 어떻게 뉴스 생방송 스튜디오에 들어왔는지, 사고인지 고의인지 확실히 알려지진 않았다.
이 뉴스 생방송 사고 동영상은 지난 18일 유튜브에 게시돼, 일주일도 안 돼 조회수 450만회를 기록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통합 이마트’ 출범한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 합병
- 시니어주택 수요 못따라가… “수도권 규제 완화를”
- 끊이지 않는 금융사고, 5년간 345건… “내부통제 디지털화 시급”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
- 中 ‘알테쉬’ 초저가 공세에… 네이버 “3개월 무료 배송”
- 삼성-LG ‘밀라노 출격’… “139조원 유럽 가전 시장 잡아라”
- [머니 컨설팅]취득세 절감되는 소형 신축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