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근혜 “국민께 송구스럽다…성실하게 조사받겠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3-21 09:24 수정 2017-03-21 09:33
채널A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 30분 검찰에 출석했다. 뇌물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후 11일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6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출발, 12분 만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포토라인에 선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두 마디만 남긴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433억 원의 뇌물을 받거나 제공받기로 약속받은 혐의 등 총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것은 노태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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