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업무복귀… 12일부터 단계 정상화
김재영기자
입력 2016-12-10 03:00 수정 2016-12-10 03:00
파업 73일만에 공식 종료
성과연봉제 반대를 내걸고 9월 27일 시작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73일 만인 9일 공식 종료됐다. 열차 운행은 12일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 노사의 열차 운행 정상화 합의에 따라 9일 오후 2시부터 파업 참가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노사는 7일 △정상적 노사관계 및 현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열차 운행이 즉시 정상화되도록 하며 △임금은 정부 지침 범위 안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파업에서 복귀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신 안정과 안전교육을 위해 3일가량 복귀프로그램을 시행한 뒤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수도권 전철과 화물열차는 12일부터 파업 이전 수준으로 정상 운행된다. 일반열차도 12일부터 운행률을 높여 단계적으로 정상화된다.
고속철도(KTX)는 차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당분간 현재 운행 수준(평시 대비 83%)을 유지하고, 집중 검수를 거친 후 19일부터 정상 운행할 방침이다. 9일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된 데 이어 KTX 운행이 정상화되면 파업 이전에 비해 고속열차 운행이 43% 늘게 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성과연봉제 반대를 내걸고 9월 27일 시작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73일 만인 9일 공식 종료됐다. 열차 운행은 12일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 노사의 열차 운행 정상화 합의에 따라 9일 오후 2시부터 파업 참가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노사는 7일 △정상적 노사관계 및 현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열차 운행이 즉시 정상화되도록 하며 △임금은 정부 지침 범위 안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파업에서 복귀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신 안정과 안전교육을 위해 3일가량 복귀프로그램을 시행한 뒤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수도권 전철과 화물열차는 12일부터 파업 이전 수준으로 정상 운행된다. 일반열차도 12일부터 운행률을 높여 단계적으로 정상화된다.
고속철도(KTX)는 차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당분간 현재 운행 수준(평시 대비 83%)을 유지하고, 집중 검수를 거친 후 19일부터 정상 운행할 방침이다. 9일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된 데 이어 KTX 운행이 정상화되면 파업 이전에 비해 고속열차 운행이 43% 늘게 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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