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순기능?…‘쓰레기 치우기’ 인증샷 유행

뉴스1

입력 2019-03-12 16:42:00 수정 2019-03-12 1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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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해변 등지서 쓰레기 청소…SNS에 사진 ‘인증’
#트래쉬태그…환경운동으로 2015년 처음 시작


#trashtag 운동을 홍보하는 게시물. © 뉴스1
해외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쓰레기 청소’를 인증하는 온라인 운동이 최근 유행하고 있다고 미 CBS뉴스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에는 최근 ‘#트래시태그(#trashtag)’이란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주로 10대 청소년이 SNS를 통해 공유하면서 해외 젊은이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쓰레기를 의미하는 ‘트래쉬(trash)’와 키워드를 뜻하는 ‘태그(tag)’의 합성어인 트래쉬태그는 공원과 거리, 해변 등에서 쓰레기를 치운 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운동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쓰레기를 치우기 전, 치운 후 사진을 비교해 온라인 공간에서 ‘인증’하는 것이다.

트래쉬태그 운동은 지난 주말 사이 빠르게 확산됐다. 많은 SNS 이용자들이 도로·공원·해변·야산 등 공공장소에 수북이 쌓인 쓰레기를 말끔히 치운 뒤 이를 사진으로 인증했다.

미 워싱턴DC 포토맥강에서 쓰레기를 치운 뒤 이를 인증한 트위터리언. © 뉴스1
특히 청소 전 쓰레기로 가득한 모습과, 청소 후 말끔해진 자연을 비교하는 사진이 눈길을 끈다.

CBS는 10대들 사이에서 이 운동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스타그램에 관련 게시물이 벌써 2만4000개가 넘었다고 전했다.

쓰레기 청소 전후 사진을 비교한 SNS 게시물. © 뉴스1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트래쉬태그 운동은 지난 2015년 아웃도어 업체 UCO 기어의 환경운동 일환으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10대들의 ‘SNS 인증 욕구’와 맞물리면서 미국, 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BS는 “트래쉬태그 운동은 처음엔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쓰레기를 줍도록 격려했다”며 “이제는 거리를 비롯한 다른 곳에서도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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