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여성 운영 식당들어가 금품 훔쳐 달아난 젊은 연인

뉴스1

입력 2018-07-13 08:46:00 수정 2018-07-13 10:46:37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싸이월드
  • 구글
부산진경찰서 제공

고령의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식당에 손님으로 들어가 업주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자리를 비우면 금품을 훔쳐 달아난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3일 절도 혐의로 A씨(24)를 구속하고 B양(18·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양은 지난 달 29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는 한 식당에 들어가 업주 C씨(70·여)에게 가게에 없는 특정 주류를 사달라고 요구한 뒤 C씨가 술을 사러 자리를 비우자 현금 9만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부산과 경남지역 식당을 돌면서 7차례에 걸쳐 현금을 훔치거나 신용카드를 부정사용해 모두 16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 해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한 이들은 주로 고령의 여성이 홀로 운영하는 허름한 가게에 들어가 일부러 가게에 없는 주류를 주문하고 업주가 이를 구입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면 주방을 뒤져 금품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대다수는 60~70대 여성들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가출한 상태였고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식당에 설치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도주로를 분석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부산ㆍ경남=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