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안양 발도르프’, 9일 신입 설명회 개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6-08 11:00 수정 2018-06-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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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 발도르프 학교

안양 발도르프 학교가 오는 6월 9일 신입·편입학 1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신·편입생을 위한 설명회지만 수시 모집도 가능해 자녀를 둔 부모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설명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SBS다큐멘터리 '이것이 미래 교육이다' 시리즈에서 방영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안양 발도르프 학교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의 실리콘밸리 IT기업들의 임직원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증가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이미 1996년 세계 교육부장관 회의에서 21세기 교육모델로 선정됐으며, 유네스코의 지원까지 받는 교육기관으로 최근 유치원을 비롯해 많은 발도르프 학교가 생기고 있다.

안양 발도르프학교는 종교와 이념, 정치색을 띄지 않는 자유로운 학교로 알려져 있다. 학교폭력과 왕따가 없고,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며, 자존감 높은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을 위주로 한다. 안양 발도르프는 일반 대안학교로서 1학년부터 8학년까지 같은 담임선생님과 성장하며 공부하기 때문에 아이와 부모의 행복지수가 높아 청소년과정의 편입 문의도 많다고 한다.

안양 발도르프 관계자는 “보통 대안학교라고 하면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특수아동이나 문제아들이 다니는 학교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 보다는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인재로 키우는 발도르프 교육법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학이나 재단이 아닌 부모와 교사의 의사결정에 따라 운영되는 민주적인 학교라는 점도 특징”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 발도르프 학교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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