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구워야 했을까? 각자 구우면서 친화력은 쑥쑥!… 진화하는 바비큐 그릴

동아경제

입력 2018-06-05 15:24 수정 2021-04-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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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이트 jaggrill.com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릴 위에 고기를 구우며 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담소는 진정한 휴식일 터. 이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해외 사이트에 올라온 흥미로운 제품을 소개한다. 친목은 더욱 다질 수 있으며, 각자 먹고 싶은 고기를 구울 수 있는 그릴과 화덕, 테이블이 하나로 연결된 3-in-1 테이블, 재그 그릴(JAG Grill)이다.

바비큐 파티 시 그릴 앞에서 누군가 고기를 구워 테이블에 갖다 놓곤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즉 누군가는 아주 열심히 고기를 굽게 되고, 누군가는 굽기보다는 먹는 데 집중하게 된다. 모두가 공평하게 굽고, 모두가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그릴과 화덕이 같이 달린 테이블은 어떨까. 이런 발상에서 나온 것이 재그 그릴(JAG Grill)이다.

출처: 사이트 jaggrill.com

쉽게 말하면 개별 테이블과 개별 그릴이 달린 석쇠 구이 탁자다. 8명이 앉을 수 있는 8각형 테이블, 그 가운데 중심에는 화덕이 있다. 화덕에 숯불이나 나무 장작을 넣고 불을 지펴 캠프파이어로 즐길 수도 있으며, 그 위에 이동식 돔(지붕) 형태의 석쇠를 올려 음식을 구울 수 있다. 이동식 돔 형태의 석쇠는 꽤 무게가 나가는 편이라 두 명이 함께 손잡이를 잡고 옮겨야 한다. 단, 굽고 나서는 뜨거울 수 있으니 오븐용 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재그 그릴의 규모는 제법 크지만, 보관과 세척이 쉽도록 고안되었다. 단단한 나무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석쇠, 돔은 각각 쉽게 분리가 되고, 테이블 아랫부분에 있는 작은 문으로 타고 남은 숯덩이를 버리면 된다. 분리가 쉬워 차에 싣고 해변에 가거나 캠핑 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형으로 둘러앉아 서로 얼굴을 보며 식사할 수 있고, 캠프파이어도 즐길 수 있는 등 친화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 직장인들 회식에도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8인석 재그 그릴의 가격은 2,500달러, 우리 돈 약 268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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