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앞두고 325만 원짜리 햄버거 등장 “뭐길래 그렇게 비싼 거니?”

동아경제

입력 2018-02-13 11:13 수정 2020-01-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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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TOPIC / Splash News

미국 보스턴의 한 레스토랑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로맨틱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매체가 소개했다.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북쪽에 위치한 파울리(Pauli) 식당에서 만든 빅 보이 버거(Big Boy Burger). 얼핏 보면 별반 다를 것 없는 햄버거지만 자세히 보면 빵 위에 반짝이는 ‘무엇’ 이 보인다.

예물로 유명한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닐 레인(Neil Lane)의 다이아몬드 반지, 7/8캐럿 원형 다이아몬드에 14k 금 밴드로 장식되어 있다. 이른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한 프러포즈용 반지인 셈. 햄버거 가격은 3,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325만 원 이다.


레스토랑 사장 폴 바커(Paul Barker) 씨는 “우리는 고객들에게 늘 흥미로운 이벤트를 제공하기를 원해요. 지난해 성 패트릭 데이 때는 녹색 팬케이크를 만들었고, 지금은 곧 있을 마디그라 축제를 앞두고 어떤 이벤트를 펼칠지 고민 중입니다.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도 연인들에게 달콤한 이벤트를 선물하고 싶어 아이디어를 낸 것이죠”라며 현재 빅 보이 버거의 선주문 두 개를 받았으며, 세 번째 버거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햄버거 치고는 무척 비싼 가격이지만 프러포즈용 다이아몬드 반지와 남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은 고객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빅 보이 버거는 최소 이틀 전에 주문해야 한다고.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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