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일자리부문 달라지는 것들’ 2위 근로시간 단축, 1위는?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1-23 10:28 수정 2018-01-23 10:31
그래픽=인크루트 제공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8일부터 2주간 자사 회원 560명을 대상으로 ‘2018 일자리부문 달라지는 것들’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최저임금 인상’이 18.7%의 득표로 1위에 올랐다.‘근로시간 단축’(18.4%)은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특별히 기대하거나 지지하는 항목이 없다’(11.5%)가 차지했으며, ‘2만3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기관 신규채용’(11.0%), ‘신입사원 연차휴가 사용’(9.2%)이 4,5위를 형성했다.
기대항목 6위엔 ‘실업급여 상한액 인상’(8.5%), 공동 7위엔 육아휴직 통상임금 인상’,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확대’(각 6.7%), 9~10위엔 각각 ‘산재보상법 개정으로 업무상 재해범위 확대’(3.8%), ‘직장 내 성희롱 조치 의무 강화’(2.9%)가 올랐다.
앞선 선택의 이유로는 ‘해당 정책과 직간접적 관련은 없지만, 개선이 절실하다고 느껴왔던 제도이므로’(33.5%)가 1위에 올랐다. 10명 중 3명 이상이, 본인과의 관련성보다 해당 제도의 개선에 목말라하고 있었던 것. 다음 ‘근로자로서 가장 기대되는 변화이기 때문에’(32.2%), ‘해당 정책의 직접 수혜 대상이어서’(20.0%), ‘해당 정책의 간접 수혜 대상이어서’(12.8%)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근로자 및 예비근로자들이 처우와 여건 개선을 고려한 방향으로 법안이 개정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며 “다만 사업주들의 입장도 고려해 개정안들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문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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