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내 KIS(한국국제학교) JEJU가 미국 하버드대 총동창회(Harvard Alumni Association)가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개교 이후 교육과정 등 학사부문에서 탁월함을 보였고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학교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점이 선정 이유다.

하버드대 총동창회는 해마다 전세계 1,900개 고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한다. 올해 국내에서는 KIS제주와 한국외국인학교(KIS 판교 캠퍼스) 두 곳이 뽑혔다. ‘Harvard prize book award’ 시상식은 하버드대 총동창회 주최로, 다음달 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또한, 이 학교 G11(KIS 제주 고교 2학년)에 재학중인 문지원양이 하버드대 총동창회로부터 최우수 학생상인 ‘Harvard prize book award’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우수학교로 지정된 학교 내 고교생 한 명에게만 주어진다. 문 양은 평소 올바른 품성과 뛰어난 학업성적, 그리고 학업 이외 분야에서도 높은 성취도를 보여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KIS제주는 지난 2011년 제주의 첫 국제학교로 개교해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PK부터 G12)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내 유일한 미국식 기숙학교이다.

KIS제주 관계자는 “KIS제주는 내·외국인이 모두 입학이 가능한 기숙학교로, 미국과 한국 학력을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다”며 “올해의 우수 학교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학생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학교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