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딪혔다고…택시 승객 때려 숨지게 한 30대들

뉴시스

입력 2017-10-13 18:30:00 수정 2017-10-13 18: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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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상대 배를 발로 차 사망케 해

택시를 타던 승객을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A(38)씨와 B(38)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1시10분께 서울 중화동의 한 거리에서 택시에 승차하던 오모(38)씨를 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택시에 내리는 과정에서 택시를 타려던 오모씨와 어깨가 부딪히며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A씨와 B씨가 넘어진 오씨의 배를 발로 차는 등 폭행의 정도가 강했던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주변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려하자 이들은 그대로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폭행당한 오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5시45분께 치료 중 사망했다. 오씨는 복강경내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우리는 때리고 도망갔다”며 “사망했던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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