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조형물 철거 요구 단체 회원이 시민상 수상자?

뉴스1

입력 2017-09-13 16:11:00 수정 2017-09-13 16: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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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일본군 위안부 조형물 철거를 요구하는 단체의 소속회원을 시민상 수상대상자로 선정해 관련단체에서 명확한 사실관계확인을 촉구했다.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진주시가 시민상 수상대상자로 재일교포 A씨(72)를 선정한데 대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주시민들의 염원에 반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진주평화기림사업회는 “A씨가 활동한 민단(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지난 1월 12일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2017년 신년회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주장한 단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가 A씨의 수상 이유로 일본에서 민단활동, 경도향우회 활동, 진주향우회 활동, 진주시에 대한 기부활동으로 제시했다”며 “A씨에게 평화의 소녀상 철거에 대한 입장은 확인 하지 않은 채 진주시민상 수상대상자로 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시가 가지는 역사의식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수상대상자에 대한 검증 과정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진주시는 소녀상철거를 주장한 일본민단 소속인 A씨의 의견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상 수상자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제17회 진주시민상 수상대상자로 재일교포인 A씨를 진주시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진주시민상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로 진주시의 발전을 위하여 기여한 공이 현저한 자를 대상자로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올해는 모두 8명의 대상자가 추천돼 1차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 A씨가 선정됐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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