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여름휴가 시기 정할때 눈치 가장 많이 본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6-29 10:54 수정 2017-06-29 11:01
그래픽=사람인 제공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171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를 다녀오는 것에 대해 회사의 눈치를 보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38%가 ‘회사의 눈치를 본다’고 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급’의 응답 비율이 40.8%로 가장 높았고, ‘대리급’(39.2%), ‘임원급’(36.4%) ‘과장급’(33.9%), ‘부장급’(27.4%)순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44%)의 응답률이 ‘남성’(34.4%)보다 높았다.
직장인들은 ‘휴가 시기를 정하는 것’(51.9%, 복수응답)에서 가장 많이 눈치를 본다고 답했다. 이어 ‘휴가 가는 것 자체’(47.2%), ‘휴가일수’(36%) 순이었다.
휴가를 다녀오는 것에 대해 회사의 눈치를 보는 이유로는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43.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선배 및 상사 휴가에 맞춰야 해서’(30.6%), ‘팀 내 주어진 업무량이 과도해서’(25.6%), ‘은연중에 가지 말라는 눈치를 줘서’(21.3%), ‘다들 휴가를 안 가는 분위기여서’(14.6%),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1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올 여름 휴가 계획이 ‘없는 것’(27.6%)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휴가 비용이 없어서’(38.7%,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휴가기간이 짧아서’(22.9%), ‘휴가를 갈 필요성을 못 느껴서’(21.7%), ‘업무의 양이 많아 휴가를 쓸 수 없어서’(21.1%), ‘회사에 눈치가 보여서’(13.9%), ‘휴가를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13.3%) 등의 순이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