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86% “PB상품 구매한 적 있다”…최애상품 2위 음료, 압도적 1위는?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6-29 10:28 수정 2017-06-29 10:30
그래픽=인크루트 제공
가성비를 중시하는 20대 고객들의 발길을 잡으려는 기업들 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20대의 86%가 PB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PB상품에 관한 20대들의 구매 경험에 관해 조사한 설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6%가 ‘PB상품을 직접 구매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응답자의 절반(46%) 정도는 PB상품의 이름과 개념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로 편의점(43%)과 대형마트(42%)를 통해 PB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드럭스토어(6%)나 백화점(5%), 온라인쇼핑몰(3%) 등의 채널로 PB상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구매경험자 913명이 사랑한 제품(복수응답)은 단연 ‘과자류(93%)’였다. 이어 ‘주스, 생수, 유제품 등 음료류(47%)’,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도시락(38%)’, ‘라면류(35%)’, ‘세제, 화장지, 화장품 등 생활용품(34%)’ 순으로 구매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0대들은 PB상품의 가성비, 신뢰성 및 안정성 등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줬다. 응답자의 51%가 ‘PB상품이 (일반상품보다) 더 낫다’고 답했고, 42%는 ‘비슷하다’고 답했다. 반면 ‘(PB상품보다) 일반상품이 더 낫다’고 보는 견해는 6%에 그쳤다.
또한, 신뢰성 및 안정성 측면에서 ‘일반상품이 더 낫다’고 보는 의견은 24%에 그쳤다. 응답자의 62%는 ‘PB상품과 일반상품이 비슷하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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