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평점 8점’ 양팀 최고 활약…토트넘, 아스널 2-0 격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5-01 09:50 수정 2017-05-01 10:30
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북런던더비에서 맹활약하며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저돌적인 돌파로 측면을 휘저으며 경기 내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5분엔 왼쪽 측면을 완벽히 뚫어내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완벽한 찬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후반 초반에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날 손흥민은 78분을 뛰며 팀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을 넣진 못했으나 날카로운 공격으로 아스널을 괴롭혔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델레 알리의 선제골과 후반 12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에 힘입어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손흥민과 함께 이날 맹활약한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빅터 완야마, 얀 베르통헨도 8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 닷컴도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으로 후한 점수를 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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