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비서’ 조우진 알고보니 ‘내부자들’서 이병헌 손 자르는 ‘악날한 비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1-24 16:59 수정 2017-01-24 17:33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비서로 활약했던 배우 조우진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한 그는 '연애가중계', '오셀로' 등의 뮤지컬에도 참여하는 폭넓은 경험을 한 배우다.
조우진은 ‘도깨비’에서 김신(공유)과 지은탁(김고은)을 도와주는 유덕화(육성재 분)의 비서 였다.
그는 도깨비에서 덕화를 마치 형처럼 뒤에서 돌봐주고 보좌하는 '순한' 비서 였으나 이전 영화에서는 정 반대로 '악랄한' 비서였다.
조우진은 2015년 개봉했던 우민호 감독의 영화 '내부자들'에서 정치계와 손잡고 온갖 비리를 일삼는 대기업 회장의 비서 역할을 하는 '조 상무' 역을 연기했다.
'내부자들'에서 조우진이 맡은 '조 상무'는 자신이 모시는 오 회장과 그 주변 인물들에게 해가 될만한 인물이라면 손, 발이든 서슴없이 자르거나 죽이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는 캐릭터다.
그러나 조우진은 도깨비를 통해 ‘비서돌’이라는 별명 까지 얻으며 선한 이미지로 거듭났다.
그는 종영소감을 통해 "좋은 배우분들, 제작진과 함께 하며 찬란했던 모든 날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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