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명 중 1명꼴 “빚 있다”…평균 부채 2580만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1-23 13:34 수정 2017-01-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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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생 3명 중 1명꼴로 빚을 지고 있으며, 1인 평균 부채는 258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대학생 3명 중 1명꼴로 빚을 지고 있으며, 1인 평균 부채는 258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최근 4년제 대학 대학생 3,605명을 대상으로 ‘부채(빚)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29.9%가 본인 명의의 빚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처음 빚을 냈던 시기’는 1학년(76.6%), 2학년(16.2%) 때가 거의 대부분으로 ‘학비(등록금) 마련’이 82.3%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대학생들이 현재 갚아야 할 빛(부채) 총액은 평균 2,5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졸업 후 부채 상환 기간시’을 묻는 질문에는 3년(22.4%)이 소요될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빚을 어떻게 상환할 지’ 묻자 ‘취업 후 월급으로 상환’하겠다는 답변이 65.6%로 가장 많았다. 또한 ‘빚을 갚기 위해 취업 후 최소 얼마 정도를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평균 3,012만원을 벌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부채(빚) 상환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빚을 갚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지’ 묻자, 92.9%의 대학생들이 ‘부담감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부담감이 없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7.1%에 불과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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