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은숙 작가 원고료, “월급 70만원서 시작해 지금은 회당 8000만 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1-23 11:55 수정 2017-01-23 13:41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tvN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지상파 드라마를 앞지르는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가운데 극본을 쓴 김은숙 작가의 회당 원고료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드라마 ‘도깨비’ 최종회 16화는 최고 22.1%로 자체 최고 기록과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경신한 만큼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김은숙 작가는 ‘도깨비’ 외에도 SBS '파리의 연인', SBS '시크릿 가든', SBS '상속자들', KBS2 '태양의 후예' 등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한 기자는 김은숙 작가는 대학 졸업 후 지인이었던 한 PD의 제안으로 작품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김은숙 작가의 월급은 70만 원에 불과했다. 이후 김 작가의 드라마들이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점점 원고료가 높아졌다고.
이 기자는 “김은숙 작가는 회당 3000만 원을 받는 A급 드라마 작가가 됐다”며 “(지금은) 소문에는 회당 7~8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은숙 작가는 23일 ‘도깨비’ 종방 소감에 대해 "'판타지 로코'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기대감 반, 설렘 반의 심정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응복 감독님과 논의를 통해 14회 결방을 결정했는데 결방이라는 부분까지도 기다려주고 이해해준 시청자분들이 아니었다면 이런 행복한 마무리는 없었을 것 같다”며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도깨비'에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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