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뚱뚱해” 전 남친 말에 65kg 감량 ‘몸짱녀’…“술 끊은 게 비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1-19 15:55 수정 2017-01-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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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웨스토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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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너무 뚱뚱하다"는 말을 듣고 다이어트에 돌입, 65kg를 감량후 여신급으로 변신해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살고 있는 헤일리 웨스토비(25)의 체중이 119kg에 달했으나 65kg 감량해 현재 54kg라고 보도했다.


웨스토비는 "나는 내가 원래 얼마나 체중이 많이 나갔는 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대학입학 이후 인스턴트 음식과 술로 인해 체중이 119kg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웨스토비는 전 남자친구와 자신의 체중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내가 얼마나 뚱뚱한지 깨달았다. 내 라이프 스타일이 살이 찌게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웨스토비는 "당시 남자친구가 악의적으로 한 말은 아니지만 '뚱뚱하다'고 했을 때 순간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전했다.

웨스토비가 세운 첫 목표는 '5kg 감량'이었다. 그는 헬스장에 회원 등록을 하고 매일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운동을 했다. 또 식이요법에도 충실했다. 웨스토비는 그동안 입에 달고 살던 인스턴트 음식은 끊고 야채와 고기를 주로 먹었다고 전했다.

웨스토비에게 5kg 감량은 식은 죽 먹기였다. 체중 감량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그는 '10kg 감량', '20kg 감량' 등 목표 치를 높여갔다.

결국 운동과 혹독한 식이요법 끝에 웨스토비는 54kg까지 감량했다. 또 지방은 줄고 근력을 늘어 탄탄한 근육질 몸매까지 얻었다.

웨스토비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금주'를 꼽았다. 그는 "사람들은 한 잔의 와인과 맥주에 얼마나 많은 설탕이 있는지, 칼로리가 높은지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웨스토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여성들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토비는 "나의 식단과 조언을 SNS에 공유하면서 다른 여성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나의 이러한 변화로 인해 더 좋은 사람이 됐다"며 "나는 다른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희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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