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 버스’ 국내 상륙…13·15인승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6-03 19:40:00 수정 2019-06-03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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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 마스터’ 미니버스 버전을 도입했다. 유럽 특유의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 승합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르노삼성은 3일 르노 마스터 미니버스 13·15인승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열린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먼저 선보인 15인승 버전과 함께 13인승 모델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마스터 미니버스는 작년 10월 국내 출시돼 많은 인기를 얻은 ‘마스터 밴’에 탑재된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전 좌석이 접이식이 아닌 고정식 좌석으로 만들어졌다. 3점식 안전벨트를 기본 제공해 모든 승객에게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또한 차체 전면부가 세미 보닛 타입 구조로 이뤄져 사고 시 충격을 흡수하는 공간(Crumple Zone) 역할을 한다. 여기에 대형 플러쉬 글라스를 통해 개방감과 통풍, 환기가 극대화됐다. 15인승 모델에는 전동식 발판(스텝)이 기본 장착돼 승하차 편의를 높였다. 차체 높이는 13인승이 2500mm, 15인승은 2495mm다. 높은 전고 설계로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다.
수납공간도 주목할 만하다. 탑승공간과 별도로 트렁크 공간이 마련됐다. 성인 13~15명이 여유롭게 탑승하면서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고 르노삼성 측은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최신 기술이 채택됐다. 2.3리터 디젤 트윈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3인승 기준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9.7km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차선이탈경보시스템을 비롯해 오토스톱&스타트,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후방경보장치, 조수석사각지대미러, 차체자세제어장치(ESC), 트레일러흔들림기능, 익스텐디드그립컨트롤 등이 기본 제공된다. 익스텐디드그립컨트롤은 표면이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 엔진토크와 제동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앞바퀴 구동력을 최적화시키는 주행 보조 장치다.

애프터서비스(AS)의 경우 업계 최고 수준 보증기간과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르노삼성은 전했다. 엔진과 동력부품을 비롯해 차체 및 일반부품을 3년·10만km 보증한다. 경쟁사 모델(엔진 및 동력부품 3년·6만km, 차체 및 일반부품 2년·4만km)보다 보증 기간이 길다. 차량 판매와 서비스는 상용차 전용 지점과 AS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르노삼성은 르노 마스터 버스는 학원버스나 비즈니스 출장, 렌터카, 레저, 호텔 및 여행VIP용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르노 마스터 버스는 안전함과 실용성, 편의성을 갖춘 모델”이라며 “국내 버스 승합차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되는 르노 마스터 버스 외장 컬러는 화이트와 실버, 블랙 등 총 3가지를 고를 수 있다. 판매가격은 13인승이 3630만 원, 15인승은 4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르노 마스터 버스는 르노그룹의 120년 상용·승합차 기술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모델로 38년 동안 글로벌 43개국에서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상용차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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