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규 소형 SUV ‘SP2’ 실내 이미지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23 10:17 수정 2019-05-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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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23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앞서 공개된 ‘SP 시그니처’ 콘셉트의 양산 모델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 모델은 젊은 감각과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다. 실내는 시트 재질과 소재 차별화에 중점을 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부담스럽지 않은 구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깔끔한 마감 처리와 역동적인 스타일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특히 각 구성품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을 핵심 테마로 설정했고 ‘필링 스페이스(Filling, Feeling Space) 콘셉트가 반영돼 섬세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심리스 디자인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역동적인 감성이 적용된 센터 콘솔 그립바 등이 더해졌다.
기아차 SP 시그니처 콘셉트
디자인 개발도 기존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이뤄졌다. 스케치부터 시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콘셉트에 맞는 이미지를 해체하거나 결합하고 재구성하는 콜라주 방식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센터 가니쉬부터 사이드 에어벤트로 연결되는 라인은 손으로 다듬어 완성한 것처럼 정교하게 완성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사운드 무드램프는 우아하면서 무게감 있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소형 SUV에서 느끼지 못했던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정교한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감성으로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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