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기자의 투얼로지] 단양부터 영월까지 ‘절경 파노라마’…입이 떡!

김재범 기자

입력 2019-05-21 05:45:00 수정 2019-05-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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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

■ 중부내륙 힐링여행을 가다

단양 8경·충주호·종댕이길·하늘재길 감탄
영월서 토속음식·민화박물관 등 문화체험도


충청북도 단양 제천 충주, 그리고 강원도 영월. 바다와 접하지 않은 대표적인 중부 내륙지역이다. 비록 행정구역상 두 개의 도로 구분되지만, 서로 사이좋게 어깨를 나란히 한 이들 지역은 한반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가 많다.

월악산 국립공원과 소백산 국립공원으로 대표되는 산을 비롯해 강과 호수들이 많아 다양한 레저 활동과 힐링 관광 콘텐츠가 풍부하다. 특히 요즘처럼 야외활동에 딱 좋은 시기에는 수상레저와 트레킹, 캠핑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기거나 고즈넉한 숲과 계곡에서 마음의 여유를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10권역’에서는 이곳을 중부내륙 힐링여행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 자연과 어우러져 느끼는 힐링의 매력

‘중부내륙 힐링여행’ 권역의 매력은 다양함이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아기자기한 지역민들의 삶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단양 8경으로 친숙한 단양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패러글라이딩과 짚라인 등의 액티비티 명소로도 정평이 나 있다. 제천에는 문화 예술의 향기가 그윽하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자연을 벗 삼은 예술의 향기가,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는 전통 한방의학부터 첨단 바이오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충주는 걷기 좋은 길이 많다. 충주호와 남한강, 계명산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종댕이길, 비내길, 하늘재길, 중원문화길, 새재넘어 소조령길, 대몽항쟁길 등 많은 걷기여행 명소들이 있다. 이곳을 거닐며 지역마다 살아 숨시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알아가다 보면 몸과 마음에 활기가 가득찬다.

충청권에서 이웃 강원지역으로 슬쩍 넘어오면 영월이 기다리고 있다. 수려한 산세와 맑은 물을 자랑하는 영월은 밤의 전경도 매력적이다. 대도시의 빛 공해가 없어 제대로 빛나는 달과 별을 볼 수 있다. 영월에 유배 왔다가 생을 마친 조선 단종의 흔적부터 어라연을 비롯한 동강과 서강,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법흥사 등이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들이다.

영월 어라연(위쪽)-제천 옥순봉.

● “1년 사계절 가족여행지로 추천”

중부내륙 힐링여행에는 산과 호수 등 자연경관만 즐기면 이 지역의 매력을 절반만 아는 것이다. 산과 강을 벗삼아 오랜 세월 살아온 지역의 삶과 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사람 냄새 나는 공간도 많다. 단양의 만종리 대학로극장, 새한서점, 제천의 교동민화마을, 더블럭과 솔티맥주, 충주의 스페이스선, 깊은산속옹달샘, 영월의 조선민화박물관과 동강생태정보센터는 꼭 가볼 만한 문화 예술 공간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두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지리적 잇점 덕분에 예부터 신토불이 식재료도 풍부하다. 남한강의 민물고기, 비옥한 땅에서 자란 닭과 오리, 약효 뛰어난 산야초로 만든 음식에 지역 명인들의 손맛과 넉넉한 인심이 더해져 몸에도 좋고, 맛은 더 좋은 음식으로 여행을 추억을 더한다.

옥종기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단양 제천 충주 영월을 아우르는 중부내륙 권역은 수려한 풍경과 맑고 깨끗한 공기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쉬어가기 좋은 곳”이라며 “자연과 어우러져 사색을 즐겨도 좋고, 패러글라이딩이나 래프팅 같은 레포츠를 즐겨도 좋아 1년 4계절 가족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 TIP - 중부내륙 힐링여행지 가는 방법

기차로는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이 간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중앙선의 운행 횟수가 가장 많으며, 단양 도착 기준으로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를 이용하면 2시간 정도 걸린다. 버스로는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 기준으로 단양은 2시간 10분, 제천은 2시간, 충주는 1시간 40분, 영월은 2시간 10분이 걸린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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