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엔트리 SUV ‘베뉴’ 실물 공개… 동급 최고 안전사양 탑재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4-18 09:36 수정 2019-04-18 09:45
현대자동차가 ‘2019 뉴욕모터쇼에서 새로운 엔트리 SUV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베뉴(VENUE)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뉴욕모터쇼를 통해 베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에 따르면 베뉴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한다. 이는 차량의 실내 공간은 물론 베뉴와 함께 도달할 장소 등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 “베뉴는 첫 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안전 사양, 활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해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뉴 전면 디자인은 상단에 턴램프, 하단 사각형 모양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과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과 세련된 디자인의 캐스캐이딩 그릴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특히 리어 램프는 보는 각도에 따라 반짝거리는 패턴을 보여주는 렌티큘러 렌즈(lenticular lense)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베뉴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를 비롯해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했다.
편의 사양에 있어서 베뉴는 현대차 최초로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적용해 러기지 룸에 수화물을 수납할 경우 시트백 후면에 커버링 쉘프를 수납할 수 있도록 해 기존에 뒷좌석 또는 차량 외부에 별도로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베뉴는 북미에서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변속 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에 안정적인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더불어 6단 수동 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형 쏘나타도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최초로 적용돼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연출했다. 미국에서 출시되는 신형 쏘나타는 현대기아차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돼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1600㎡(약 484평)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베뉴, 신형 쏘나타 등 신차 3대 ▲넥쏘, 코나EV 등 친환경차 5대 ▲엘란트라 GT N 라인, 벨로스터 N등 승용 5대 ▲ 팰리세이드, 코나 등 RV 5대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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