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흘남은 ‘갤럭시S10’…‘깜짝스펙’ 등장할까

뉴스1

입력 2019-02-11 07:32 수정 2019-02-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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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스펙 다 공개…암호화폐 지갑에 무선충전 기능까지

독일 IT매체 ‘올어바웃삼성’ 올라온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 추정 이미지. (올어바웃삼성 캡처) © 뉴스1

삼성전자 ‘갤럭시S10’ 공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갤럭시S10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사양들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넘쳐나자, 소비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S’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는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갤럭시S10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신제품 3종과 함께 스마트워치와 무선이어폰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선이어폰은 애플의 ‘에어팟’ 대항마로 내놓은 것이라는 해석이 분분하다.

러시아에서는 갤럭시S10을 예약하면 무선이어폰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써부터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국내를 비롯해 다수의 국가에서 갤럭시S10의 사은품으로 무선이어폰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다만, 갤럭시S10 전 라인이 아니라 고사양 제품에 한해 제공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출고가가 비싼 모델을 중심으로 무선이어폰을 제공할 것이라는 얘기다.

갤럭시S10e의 색상 예상도. (트위터 캡처) © 뉴스1

◇‘인피니티O’ 탑재…화면크기 다른 3종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S10’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을 가득 메우는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면은 사진촬영을 위한 작은 구멍(홀)만 있을뿐.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종류는 화면크기에 따라 3종으로 나뉘어져 있다. 해외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Δ14.73cm(5.8인치) 크기의 평평한(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10E’(에센셜)과 Δ15.49cm(6.1인치)크기에 모서리가 둥근(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10’ 그리고 Δ16.25cm(6.4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갤럭시S10플러스’가 그것이다.

갤럭시S10E는 측면 지문인식 버튼이 있지만,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는 지문인식 기능이 디스플레이 내장형으로 탑재돼 있어 손가락을 갖다대면 잠금화면을 풀릴 가능성이 높다.

배터리는 갤럭시노트9의 4000밀리암페어(mAh) 수준에 맞출 것으로 점쳐진다. 외신에 따르면 Δ갤럭시S10e는 3100mAh Δ갤럭시S10 3500mAh Δ갤럭시S10플러스 4000mAh 배터리가 탑재된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출시국에 따라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55’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820’이 탑재될 전망이다. 저장공간은 기본 128기가바이트(GB)에 256GB와 512GB가 상위 모델에 장착될 전망이다.

카메라는 갤럭시S10e는 후면 2개, 갤럭시S10 이상은 후면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S10플러스는 전면에 듀얼 카메라가 장착돼 총 5개의 카메라가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노란색의 갤럭시S10E 랜더링 이미지가 등장한 것으로 봐서, 색상은 한층 다채로와질 전망이다. 애플 아이폰Xr처럼 저가모델에서는 다양한 색상이 적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울러 갤럭시S10은 프리미엄 모델에서는 처음으로 단계적으로 색상이 변하는 ‘그래디언트’ 효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버드가 갤럭시S10 위에서 무선 충전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 (원퓨처 캡처) © 뉴스1

◇스마트워치와 무선이어폰도 함께 공개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10 후면에는 다른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충전가능한 ‘무선배터리 공유’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갤럭시S10 뒷면에 놓인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드’의 무선충전 모습이 이를 방증한다. 갤럭시 버드에는 뮤직 플레이어 기능도 결합돼 있다. 8GB의 저장공간과 블루투스5.0, AKG 튜닝 기술 등이 적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워치 액티브는 1.3인치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9110 칩셋, 내장 스피커, 심박수 모니터, 근거리 무선통신(NFC), 삼성페이 등이 탑재되면, 최신 타이젠 운영체제(OS)로 구동될 전망이다.

샘모바일 등 외신은 갤럭시S10이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개인 키’를 제공하며 ‘암호화폐 지갑’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암호화폐 ‘이더리움’만을 지원하지만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도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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