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4억 넘는 롤스로이스, 한국 판매량 세자릿수 첫 돌파
뉴스1
입력 2018-12-07 13:44 수정 2018-12-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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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4억원을 훌쩍 넘는 영국의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국내 진출 15년만에 처음으로 세 자릿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7일 롤스로이스모터카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108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63대가 팔린 고스트(4억2000만원)가 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레이스(4억1000만원) 26대, 던(4억4900만원) 11대, 팬텀(6억3000~7억4000만원) 8대 순이다.
롤스로이스는 이런 성과가 한국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15년간 서울 및 수도권 판매를 견인해 온 청담 전시장에 이어 2016년 부산 딜러십을 확충했고 2017년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내에 첫 브랜드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팬텀, 고스트, 레이스, 던에 이어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 등으로 모델을 확장한 것도 다양한 고객층을 유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동성이 가미된 롤스로이스 던 블랙 배지(Black Badge)가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달 컬리넌 국내 첫 운행과 내년 고객 인도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서울 전시장 확대 이전 계획까지 있어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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