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그랜드 체로키 3.6 가솔린’ 연식 변경… 가격 6190만원부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27 19:42 수정 2018-11-27 19:4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FCA코리아는 ‘2019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 1992년 처음 선보여 현행 4세대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내에서 플래그십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번에 연식 변경을 거친 모델은 3.6리터 가솔린 버전으로 리미티드와 오버랜드 등 2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선보인 가솔린 버전 2개 트림 외에 3.0 디젤 트림 3종도 판매 중이다.

2019년형 그랜드 체로키 3.6은 국내 소비자 선호도와 취향을 반영해 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편의사양이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히팅 및 오토디밍, 메로리 기능이 포함된 크롬 사이드 미러를 비롯해 새로운 휠과 피렐리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가 오버랜드 트림에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브랜드 특유의 쿼드라-크랙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최대 100% 토크를 전후 차축으로 배분할 수 있으며 5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도 적용됐다.

2019년형 그랜드 체로키 3.6 가솔린 모델 판매가격은 리미티드가 6190만 원, 오버랜드는 6940만 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 브랜드 77년의 헤리티지와 품격을 담고 있는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상품성이 강화된 2019년형 그랜드 체로키 가솔린 모델을 앞세워 유럽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한국 수입 SUV 시장에서 아메리칸 프리미엄 SUV의 존재감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