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고성능 SUV ‘르반떼 GTS’ 출시… 가격 1억9600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26 13:57 수정 2018-11-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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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K는 26일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세라티 르반떼 GTS(Levante GTS)’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르반떼는 마세라티 브랜드 첫 번째 SUV로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는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인 르반떼 GTS는 고성능 버전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르반떼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3.8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4.6초, 최고속도는 시속 292km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다.
강력한 성능을 제어하기 위한 첨단 시스템도 적용됐다. 르반떼 최초로 통합 차체 컨트롤(IVC, Integrated Vehicle Control)이 전자식 주행 안전 시스템에 더해졌다. 차량 제어 능력 상실을 방지하는 장치로 불안정한 차체 움직임을 감지해 토크와 각 바퀴 구동력을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풀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기존 바이제논(Bi-Xenon) 라이트 대비 시인성이 20% 개선되고 발열은 25% 줄어든다. 부품 수명도 두 배 이상 길다.

외관의 경우 전·후면 범퍼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 차별화됐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으며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실내는 전용 ‘피에노 피오레(Pieno Fiore)’ 가죽 마감이 적용돼 역동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구현한다.
마세라티 르반떼 GTS 국내 판매가격은 1억9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고재용 FMK 마세라티 총괄 상무는 “지난 2016년 출시돼 브랜드 성장을 이끈 르반떼가 강력한 엔진을 만나 보다 완성도 높은 SUV로 거듭났다”며 “국내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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