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함+첨단기술 장착…제네시스 G90 ‘역시 럭셔리 끝판왕’
원성열 기자
입력 2018-11-13 05:45 수정 2018-11-13 05:45
제네시스 브랜드가 최근 공개한 G90의 티저 이미지. 2015년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G90는 역동적 우아함을 강조한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까지 더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세대 럭셔리 세단이다. 사진제공|제네시스
■ 마침내 모습 드러낸 제네시스 G90
EQ900서 G90로 변경, 27일 출시
‘역동적 우아함’ 강조…신차급 변화
헤드·리어 램프에 지-매트릭스 적용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가 베일을 벗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근 서울시 영동대로의 제네시스 강남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차 디자인과 상세 사양을 공개했다.
G90는 제네시스가 2015년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브랜드 차명은 북미, 중동 등과 동일하게 G90으로 바꿨다. 미디어 프리뷰 행사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스타일을 총괄하는 이상엽 전무는 G90는 “서울의 도시 풍경의 역동적인 삶의 모습을 담았고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미디어에 공개한 G90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중후한 느낌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조금 더 클래식한 품위가 더해진 디자인이면서도 고급감은 높아졌다. 무엇보다 페이스 리프트임에도 신차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의 다양한 디자인 변화가 이뤄졌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적용한 헤드램프와 리어 램프. 지-매트릭스는 다이아몬드를 빛에 비추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난반사에서 영감을 받은 제네시스만의 고유 패턴이다. 또한 G90 전용 휠도 어떤 국산 플래그십 세단에서도 볼 수 없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리오픈 포어(무광) 리얼 우드를 사용해 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상급 소재를 사용한 가죽 시트의 질감과 착좌감은 더 부드러워지고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화려한 퀼팅을 적용해 럭셔리함을 더했다.
● 감성적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 입혔다
G90는 이번에 내비게이션 지도와 소프트웨어까지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Update) 시스템을 국산차 최초로 탑재했다. 주행 중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동안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법으로 차량에 기록되는 유의미한 정보로 차량 운행 습관을 분석해 배터리와 브레이크 패드 관리 등 맞춤형 차량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이밖에 터널 진입 전 윈도우 및 공조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공기가 좋지 않은 지역을 지날 때 자동으로 내기로 전환하는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공조 장치와 연동해 열선·통풍 시트, 스티어링휠 열선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등이 있다.
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부터.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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