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노후 준비는 꿈”…이상적인 노후자금은 얼마?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8-10 16:16 수정 2018-08-10 16:22
퇴직 후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세대를 뜻하는 ‘반퇴세대’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시대. 실제로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587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51.3%가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79.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반영했다. 다음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28.9%), ‘아직 준비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해서’(23.3%),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14%), ‘노후대비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4.3%) 등의 순이었다.
반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286명)는 ‘저축(적금, 정기예금 등)’(70.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국민연금’(55.2%), ‘개인연금’(37.8%), ‘퇴직금’(22.4%), ‘부동산 매입 준비’(15.7%), ‘주식, 펀드, P2P 등 투자’(12.9%), ‘직장 외의 창업 준비’(8.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월급 중 평균 25%를 노후에 투자하고 있었다. 월급의 4분의 1을 투자하고 있었지만 75.5%는 이러한 노후준비 과정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노후준비를 시작하기에 적정한 시기로는 ‘사회초년생(첫 취직 이후 바로)’(32.9%)을 꼽았다. 계속해서 ‘30대부터’(23.3%), ‘결혼 이후’(15%), ‘40대부터’(14.7%), ‘20대부터’(7.8%) 순이었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은 ‘저축, 연금 등 금융자산 여유’(79%,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안정적인 집 마련’(62%), ‘건강’(51.8%), ‘가족’(25.2%), ‘취미생활’(20.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상적인 노후자금은 평균 6억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응답자의 76.1%는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 이 같은 노후준비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67%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이직 혹은 전직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 93.4%는 국민연금으로는 노후생활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