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그룹, 지난달 글로벌 판매 6.1%↑… 95만3400대 인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6-19 16:34 수정 2018-06-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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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티구안
폴크스바겐그룹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95만3400대를 인도해 작년 대비 6.1%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456만400대로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레드 캐플러(Fred Kappler) 폴크스바겐그룹 세일즈 총괄은 “올해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실적도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에서 총 41만6400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5.8% 늘어난 실적이다. 이중 독일 판매량은 12만3200대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2.0%로 유럽 전체 시장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 판매량은 7.5% 증가한 37만4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만 34만700대가 팔려 지역 실적을 이끌었다. 북미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판매가 5만5800대로 2.7% 성장했지만 지역 전체 실적은 1.5% 감소했다. 남미 지역에서는 무려 19.0% 증가한 5만1700대가 인도됐다.

브랜드별로는 폴크스바겐이 53만9700대 판매해 5.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아우디 16만600대, 스코다 11만2400대, 세아트 4만9200대, 포르쉐 2만3200대, 폴크스바겐 상용차 4만8600대, 만트럭 1만800대, 스카니아 7900대 순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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