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친환경차 카셰어링 확대·운영… “대기환경 개선 앞장설 것”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5-18 19:27 수정 2018-05-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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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EV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는 18일 친환경 자동차 수를 늘려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린카에 따르면 전기차를 처음 도입한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기차 서비스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 700톤에 달하는 배기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카는 전기차 152대와 하이브리드카 428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5대 등 총 585대의 친환경 모델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대기환경 개선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쉐보레 볼트EV 17대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20대 등 친환경차를 추가로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적극적인 친환경차 운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서울시 나눔카 1등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업계 최초로 전기차를 도입하고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 친환경차 경험 확대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그린카 측은 강조했다. 회사는 정부와 서울시가 시행하는 대기환경 개선 노력에 발맞춰 친환경 카셰어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친환경차 카셰어링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이달 31일까지 ‘차지(CHARGE)하라! 볼트EV 무한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볼트EV는 1회 충전 시 최대 383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다. 이벤트는 볼트EV 최대 주행가능거리에 착안해 소비자에게 3830원 할인권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할인권은 그린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김좌일 그린카 대표는 “최근 대기오염문제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사회문제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그린카는 친환경차 서비스 비율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친환경차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추진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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